퇴출 위기에 몰린 윌리엄 쿠에바스는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8실점(5자책)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쿠에바스의 평균자책점은 6.15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29명 중 최하위다.
◇SSG, 삼성 8연승 막고 4위 점프
SSG 랜더스 한유섬. 2025.5.13/뉴스1SSG 랜더스는 인천 경기에서 1회초 터진 한유섬(2점)과 고명준(1점)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6-4로 승리, 삼성의 8연승을 저지했다.
3연승과 함께 30승(2무 26패·승률 0.5357) 고지를 밟은 SSG는 삼성(31승 1무 27패·승률 0.5345)과 승차를 지우며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김광현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4승(6패)째를 수확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6회초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22호 투런포를 터뜨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아울러 리그에서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롯데, 키움 상대 7전 전승…감보아 KBO리그 첫 승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는 3일 열린 KBO리그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롯데는 최하위 키움을 부산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여 8-0 대승을 거뒀다.
32승 3무 25패가 된 롯데는 1위 LG와 3.5경기 차, 2위 한화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부상으로 퇴출당한 찰리 반즈 대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알렉 감보아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첫 승(1패)을 따냈다.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도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준우는 안타 2개를 때려 역대 20번째 개인 통산 2000안타 기록에 2개만을 남겨뒀다.
2008년부터 롯데에서만 뛰며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한 전준우는 2000안타를 달성하면 손아섭, 이대호에 이어 대기록을 세운 세 번째 롯데 소속 선수가 된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KBO리그는 이날 역대 최소경기로 500만 관중을 돌파,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5.6.3/뉴스1 한편 올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KBO리그는 역대 최소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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