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 재활경기서 3타수 무안타 1타점…2루 수비 소화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4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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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6경기 타율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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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준비 중인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재활 경기에서 안타 없이 타점을 수확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 더럼 불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르는 김하성은 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첫 재활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한 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해 트리플A 6경기에서 타율 0.105(19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3득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 1일까지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김하성은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2루수로 출장해 수비 감각을 끌어올렸다.

1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만루 찬스에서 타점을 생산했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하성은 중견수 뜬공을 쳤고, 이때 3루 주자가 태그업해 홈으로 들어갔다.

7회초 1사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결국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2024시즌 후 원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치료와 회복에 매진한 끝에 부상을 털어낸 김하성은 MLB 복귀 직전 단계인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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