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뮌헨=AP 뉴시스.
포르투갈이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포르투갈은 5일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FIFA 랭킹 10위)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018~2019시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포르투갈은 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독일에 먼저 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가던 포르투갈은 후반 18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23·유벤투스)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5분 뒤 호날두가 추가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호날두는 팀 동료가 측면에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호날두의 A매치 통산 득점은 137골이 됐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UEFA 소속 54개국(2024~2025시즌 기준)의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지난 대회 성적 등을 토대로 총 4개 디비전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최상위 디비전인 리그A(16개 팀·총 4개 조)의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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