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번 주 미국행…클럽월드컵 직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12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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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 PSG 경기 관전…월드컵 개최지 사전 점검 차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06 뉴시스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06 뉴시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현지 답사에 나선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이번 주중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다.

오는 15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관전하면서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사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일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 2-0 승리 후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 클럽월드컵을 볼 예정”이라고 밟힌 바 있다.

홍 감독은 약 일주일간 미국에 머물며 클럽월드컵 3~4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에는 미국 LA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2경기가 예정돼 있다.

축구대표팀 ‘차세대 간판’인 이강인은 이번 클럽월드컵 출전 명단에 올라 있다.

홍 감독에겐 이강인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인 PSG의 전술 등을 지켜볼 기회다.

홍 감독은 이후 귀국해 내달 7일부터 국내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동아시안컵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해외파 소집이 어려워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홍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

홍 감독이 미국에 간 동안 대표팀 코치진은 13일부터 재개하는 국내 프로축구 현장을 찾아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동아시안컵이 끝난 뒤에는 9월 손흥민(토트넘) 등 최정예 멤버를 불러 모아 미국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현지에서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두 차례 모의고사를 갖는다.

선수들에게는 월드컵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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