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이정후와 MLB 첫 맞대결 성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15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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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중견수로 출격
전날 김혜성의 결장으로 무산된 맞대결 성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혜성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2025 MLB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 역시 1번 타자 중견수로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전날부터 3연전을 펼치며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도 큰 관심을 모았으나, 전날 김혜성이 결장하며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시즌 첫 만남은 이날에서야 성사됐다.

이번 3연전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활약하던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정후와 김혜성의 MLB 첫 맞대결로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이 경기는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6-2 승리를 거둠에 따라 두 팀은 나란히 올 시즌 41승 29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로 꾸렸다. 선발 마운드는 랜던 루프가 지킨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으로 대항한다. 선발 투수로는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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