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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차포 떼도 강력한 롯데…‘재발견’ 원석들이 꽉 채운 공백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19 13:18
2025년 6월 19일 13시 18분
입력
2025-06-19 13:17
2025년 6월 19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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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박재엽·홍민기 등 활약으로 선두 한화 제압
ⓒ뉴시스
분명 위기인데도 흔들리지 않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도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선두 한화와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3위를 달리는 롯데로선 꼭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3루수 손호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직전 경기에서 타격 도중 손가락에 충격을 받은 것이 부상으로 이어져 타박에 의한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손호영은 2주가량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김동혁, 김민성, 박재엽, 한태양 등 비주전 선수들이 라인업 절반을 채운 가운데 한화를 상대한 롯데는 기대 이상의 기량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신인 박재엽은 한화 엄상백을 상대로 프로 3번째 경기만에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그는 타석에서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경기 막판 어려운 내야 뜬공을 호수비로 처리하며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선발 투수 홍민기는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해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홍민기는 프로 통산 7번째 등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호투를 선보였다.
롯데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불운 속에서도 뜻밖의 원석들을 발견하며 선두 레이스를 이어갔다.
올 시즌 10개 구단 모두 유독 선수단의 부상이 잦게 발생하며 팀 운용에 고충을 겪고 있다.
롯데 역시 마찬가지다.
시즌 초반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염좌 진단을 받았던 손호영은 벌써 두 번째 전력 이탈이다.
팀의 공격을 이끌던 주축 유격수 전민재도 경기 도중 헤드샷을 맞는 불운을 겪으며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 진단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달 초엔 팀의 대표 리드오프 황성빈이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손가락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고, 이호준도 수원 KT전에서 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는 왼쪽 견갑하근 손상 소견을 받고 결국 지난달 13일 팀에서 방출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달 초 나승엽은 수비 훈련 도중 공에 눈을 맞았고, 윤동희도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자리를 비웠다.
여기에 황성빈의 대체 선수로 라인업 한 자리를 꿰찬 뒤 3할대 타율을 달리며 팀의 활력소가 됐던 장두성까지 경기 도중 타구에 옆구리를 맞고 쓰러졌다.
주전 선수에 이어 그 대체 선수까지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롯데의 한숨은 깊어졌다.
그럼에도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여전히 강력하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은 분명 존재하지만, 빈틈을 단단히 채우고 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 6승 4패를 달리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기회를 잡은 후보 선수들은 패기로 똘똘 뭉쳤고, 전준우, 정훈, 김원중 등 베테랑 선수들은 든든히 팀을 이끈다.
다행히 장두성은 큰 부상을 피했고, 비교적 경미하게 다친 선수들도 곧 복귀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쏟아지는 불운에 ‘완전체’ 전력은 한동안 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롯데는 귀중한 원석들을 발견해 내며 뎁스 강화라는 위안을 얻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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