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9년 만에 7차전까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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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오클라호마 잡고 3승3패
6명 두자릿수 득점… 첫 우승 기대감

인디애나의 가드 앤드루 넴하드(위)가 20일 안방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 후반전에 오클라호마시티의 가드 루겐츠 도트를 제치고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AP 뉴시스
인디애나의 가드 앤드루 넴하드(위)가 20일 안방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 후반전에 오클라호마시티의 가드 루겐츠 도트를 제치고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AP 뉴시스
인디애나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가며 첫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인디애나는 20일 2024∼2025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6차전 안방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08-91로 대파했다. 이로써 25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아메리칸농구협회(ABA) 소속으로 1967년 창단한 인디애나는 1976년 NBA로 적을 옮긴 뒤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인디애나는 1999∼2000시즌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LA 레이커스에 시리즈 전적 2-4로 밀리며 트로피를 놓쳤다.

인디애나는 오비 토핀(20점·6리바운드), 타이리스 핼리버턴(14점·5도움)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핼리버턴의 종아리 부상 악재 속에서도 4쿼터 한때 31점 차까지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실책 21개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21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실책도 8개로 가장 많았다.

7차전은 23일 오클라호마시티의 안방에서 열린다. NBA 파이널이 7차전까지 치러지는 것은 2015∼201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2008년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전신 시애틀 시절인 1978∼1979시즌 우승 이후 처음 정상 정복을 노리고 있다.

#인디애나#NBA 파이널#오클라호마시티#7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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