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WTT 류블랴나 혼합복식 정상…시즌 두 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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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23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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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남자복식 이어 2관왕 달성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신유빈(왼쪽)과 임종훈. 사진공동취재단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신유빈(왼쪽)과 임종훈. 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세계랭킹 5위)은 22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브라질 세계랭킹 21위)를 3-0(12-10 11-7 1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은 지난 3월 WTT 첸나이 대회 우승 후 약 3개월 만에 WTT 시리즈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앞서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신유빈은 혼합복식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안재현(한국거래소)과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던 임종훈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에서 9-10으로 끌려가며 첫판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임종훈-신유빈은 2게임에서 첫 득점을 올린 뒤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임종훈-신유빈은 3게임 4-4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큰 어려움 없이 우승을 달성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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