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본 수비수 다카이 품는다…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24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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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 93억원에 다카이 영입 합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다카이 고타. 2025.06.10 스이타=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다카이 고타. 2025.06.10 스이타=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중앙 수비수 다카이 고타를 영입한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500만 파운드(약 93억원) 이적료로 다카이 영입에 합의했다. 다카이는 지난해 일본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같은 소식을 조명하며 “토트넘이 다카이를 위해 지불한 500만 파운드는 일본에서 해외로 진출한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짚었다.

2004년생 유망주 센터백 다카이는 지난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한참 어린 나이에도 일본 20세 이하(U-20), U-23 연령별 대표팀을 월반하며 주목받았다.

다카이는 지난해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도 출전했다.

그런 다카이가 올여름 가와사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케빈 단소 등이 버티고 있어 당장 주전으로 활약하긴 어렵지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다카이가 임대 대신 팀에 남아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함께 스쿼드 전반에 걸친 리빌딩에 나섰다.

공격수 마티스 텔이 완전 영입된 데 이어 수비수 다카이를 품어 미래를 위한 보강까지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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