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지난해 KLPGA 공동 다승왕 만들어줬던 맥콜 대회서 시즌 2승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5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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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지난해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현경(25)이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3승)을 만들어 준 대회에서 2연패에 나선다.

박현경은 27일부터 사흘간 강원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박현경은 BC카드 대회에 이어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고, 결국 공동 다승왕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신인 때부터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2주 연속 우승’ ‘2주 연속 연장 우승’ ‘시즌 3승’ 등 데뷔 후 처음으로운 기록이 많다. 좋은 기억이 가득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째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샷감을 고려했을 때 박현경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현경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참가해 5월 E1채리티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성적도 나쁘지 않다. 박현경은 15일 끝난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를 했고, 22일 끝난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공동 8위를 했다. 박현경은 “워낙 좋아하는 코스이고 현재 샷과 퍼트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예원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올 시즌 다승(3승), 상금(8억731만 원), 대상 포인트(344점), 평균 타수(70.0294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2)도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예원은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다. 이 밖에 올해 우승을 경험한 노승희,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 홍정민, 정윤지, 이가영, 이동은 등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현경#KLPGA#맥콜·모나 용평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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