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뮌헨 ‘8강 빅매치’… 이강인-김민재 ‘코리안 더비’ 성사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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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FA 클럽월드컵
PSG, 메시의 마이애미 4-0 대파
‘케인 멀티골’ 뮌헨, 플라멩구 제압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4)과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9)가 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전 단판 승부에 나란히 출전해 ‘코리안 더비’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PSG는 30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8)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4-0 대승을 거뒀다. 양 팀의 대결은 ‘메시 더비’로 불렸다. 메시가 PSG에서 두 시즌을 뛴 뒤 2023년 7월 마이애미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고개숙인 메시 30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16강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메시가 경기 중 고개를 숙인 모습. 애틀랜타=AP 뉴시스
고개숙인 메시 30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16강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메시가 경기 중 고개를 숙인 모습. 애틀랜타=AP 뉴시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38) 등 노장 공격수들이 선발로 나선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63%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슈팅 19개를 퍼부은 PSG는 두 골을 터뜨린 주앙 네베스(21) 등을 앞세워 전반에만 네 골을 넣었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55)은 적으로 만난 제자들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100%(19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16강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아킬레스힘줄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환호하는 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해리 케인이 30일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4-2·뮌헨 승)에서 후반 2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오른쪽). 마이애미 가든스=AP 뉴시스
환호하는 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해리 케인이 30일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4-2·뮌헨 승)에서 후반 2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오른쪽). 마이애미 가든스=AP 뉴시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26골)인 해리 케인(32)이 멀티 골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케인은 3-2로 쫓기던 후반 28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PSG#바이에른 뮌헨#이강인#김민재#코리안 더비#2025 FIFA 클럽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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