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떠날까…이강인, 아스널·나폴리 이어 팰리스 이적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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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매체 “팰리스, 이적료 477억원 지불할 준비돼”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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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 시간) “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이강인이 짐을 싸고 있을지도 모른다. 팰리스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 하며, 이미 경쟁자들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중반부터 팀 내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시즌 막바지에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조금 더 많은 팀과 엮였다.

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팰리스는 최근 거론된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들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는 아니지만, EPL에서 잔뼈가 굵은 데다 이강인이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조금 더 큰 팀으로 평가된다.

‘스포르트’는 “팰리스는 PSG 출신 미드필더에게 거액을 투자하려고 한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 선수는 파리가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77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경쟁은 치열하다. 아스널, 맨유, 나폴리, 아틀레티코 등이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팰리스는 확실한 출전 시간과 중요한 역할을 통해 승패를 가르는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팰리스가 아니어도 이강인은 2025~2026시즌 전 PSG를 떠날 거로 내다봤다.

‘스포르트’는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인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불안한 입지를 뒤로한 채,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역시 교체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중이다.

PSG는 오는 6일 오전 1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PSG에는 이강인, 뮌헨엔 김민재가 뛰고 있어 코리안더비 성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이강인은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고, 김민재는 부상 이슈로 결장이 유력해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낮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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