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이정후, 선발 제외…김혜성은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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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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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애리조나전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 4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이정후는 결국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정후는 최근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타율 0.324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5월 타율은 0.231까지 떨어지더니, 결국 6월은 타율 0.143을 찍었다. 지난달 안타를 친 날보다 안타를 치지 못한 날이 더 많았다.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하며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82경기 74안타 6홈런 34타점 46득점 타율 0.240 OPS(출루율+장타율) 0.704이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김혜성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던 토미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 라인)를 이룬다.

김혜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의 주 포지션인 2루수 자리는 에드먼이 차지했다.

2023 WBC 당시 에드먼과 김혜성은 각각 주전 2루수와 백업 내야수로 기용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직전 경기에선 8회말 대수비로만 그라운드를 밟았던 김혜성은 29일 경기 이후 3일 만에 타격 기회를 얻게 됐다.

당시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의 올 시즌 성적은 37경기 31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타율 0.383 OPS 0.968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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