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로 거론된 세메뇨, 토트넘 대신 본머스와 재계약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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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5년 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2025.04.14 본머스=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2025.04.14 본머스=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가 토트넘 홋스퍼의 구애를 뿌리치고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본머스는 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메뇨와 2023년 여름까지 유효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티아고 핀투 본머스 단장은 “세메뇨는 구단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우리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라며 기뻐했다.

세메뇨는 “나는 본머스에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 프리시즌 복귀를 앞두고 재계약을 맺어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여름 세메뇨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시즌 그는 리그 37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좌우 측면은 물론 최전방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이 강점이다.

그런 세메뇨가 손흥민 대체자로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돌았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아 이적설이 퍼진 상태다.

지난달 영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토트넘이 세메뇨와 관련해 본머스에 문의했다. 세메뇨는 토트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세메뇨는 토트넘 이적 대신 본머스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여러 공격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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