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로 지목된 쿠두스…토트넘·웨스트햄 간 협상 계속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7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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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떠날 경우 토트넘 이적 우선시”

[런던=AP/뉴시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지난 6일(한국 시간) “웨스트햄은 토트넘으로부터 쿠두스 영입 제안을 받았다. 5000만 파운드(약 931억원) 상당 제안은 거절됐지만, 클럽 사이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쿠두스는 웨스트햄을 떠날 경우 토트넘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다. 개인 계약 조건은 이적에 있어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현재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쿠두스를 놓고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쿠두스는 이적 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다만 웨스트햄이 쿠두스를 두고 보다 많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함께 공격진 강화를 꾀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라이프치히의 사비 시몬스, 사우샘프턴의 타일러 디블링 등과 함께 쿠두스가 영입 후보에 올랐다.

가나 공격수 쿠두스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지난 시즌 EPL 3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당시 멀티골을 터뜨렸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면서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주장 손흥민의 거취가 흔들린다.

현재까지 손흥민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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