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흔들’ 뮌헨 김민재, 이번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1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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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김민재·우파메카노 문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2024. 10. 6.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2024. 10. 6.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계획 중이며, 뮌헨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해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는 우파메카노의 플레이 스타일, 김민재의 빌드업과 태클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두 선수 모두 뮌헨과 유사한 전술을 추구하는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체제에 잘 들어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 전력 외 자원들을 매각한 뒤 영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감독 지휘 아래 주전으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와중에도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돌아온 건 비판이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나폴리,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이적설에 시달렸다.

설상가상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탄 타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이번엔 김민재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TZ’는 그가 뮌헨에 잔류할 거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콩파니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며 “남은 여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경쟁팀들의 행보에 달렸다”고 짚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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