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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LB 닷컴 신인왕 후보 4위…NL 1위 미시오로스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17 13:25
2025년 7월 17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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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투표보다 2단계 하락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이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양대 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김혜성은 NL 부문에서 지난 투표보다 두 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다.
이번 투표는 28명의 전문가가 아메리칸리그(AL)와 NL에서 각각 상위 5명의 신인 선수에게 5-4-3-2-1점을 순서대로 부여해 총점을 합산한 뒤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혜성은 NL에서 제이컵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구스틴 라미레스(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MLB닷컴은 “경쟁자들이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서도, 김혜성은 본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김혜성은 타율 0.33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장타는 9개로 많지 않지만 도루 11개를 기록하며 주루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수비 능력도 주목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2루수로 28경기, 중견수로 16경기, 유격수로 8경기에 출전해 내야와 외야를 넘나드는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4월 빅리그에 입성한 김혜성은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2홈런, 13타점, 17득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좌·우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의 적용을 받아 상대 선발이 좌완일 경우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잦았지만,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두 차례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점차 굳혀가고 있다.
MLB닷컴은 역시 “최근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혜성의 출전 기회도 늘고 있다”며 “6월엔 선발 출전이 6경기에 불과했지만, 7월 들어 12경기 중 7경기를 완주하고 주전급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속 164.5㎞의 강속구를 뿌리는 ‘괴물 투수’ 미시오로스키가 28표 중 19표를 휩쓸며 강력한 NL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올 시즌 전반기 5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고, 25⅔이닝 동안 삼진 33개를 잡아냈다.
AL 신인왕 후보 1위는 MLB 전체 타율 2위(0.332)에 올라 있는 제이컵 윌슨(애슬레틱스)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닉 커츠(애슬레틱스), 캠 스미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나르바에스, 로먼 앤서니(이상 보스턴 레드삭스)가 순위에 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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