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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 2연패 도전…극적 역전승으로 본선행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7-27 16:43
2025년 7월 27일 16시 43분
입력
2025-07-27 16:42
2025년 7월 27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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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회 2년 연속 우승
내달 5일 전국 대회 개최
[니시노미야=AP/뉴시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교토국제고는 27일 교토 와카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107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교토 지역 예선 결승에서 도바고를 4-3으로 꺾었다.
교토국제고가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고시엔 출전권을 획득했다.
7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교토국제고는 8회말에 터진 하세가와 하야테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
교토국제고의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는 9회까지 141개의 공을 던져 3점으로 막아내는 역투를 펼쳐 완투승을 거뒀다. 삼진은 12개를 잡아냈다.
니시무라는 지난해 전국 대회에서 두 차례 완봉승과 결승에서 세이브를 따내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교토국제고는 내달 5일부터 22일까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여름 고시엔에 출전한다.
1915년 창설돼 일본 고교야구 최고 권위 대회로 손꼽히는 여름 고시엔은 4000개에 가까운 일본 고교 야구 팀 가운데 단 49개 팀만 출전할 수 있어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난해 여름 고시엔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끝에 2-1로 꺾고 첫 우승을 달성했던 교토국제고는 올해 2연패를 노린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 단체가 교토조선중학교를 설립해 개교했다. 1958년 학교법인 교토한국학원으로 법인 승인을 받았고, 1963년 고등부가 생겼다.
1990년대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던 교토국제고는 2004년 일본 학교교육법 제1조의 인가를 받았고, 이후 한일 양국으로부터 중고등 일관 학교로 인정받아 교토국제중학·고등학교가 됐다.
야구부는 1999년 59명의 부원으로 창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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