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준우승…워드 데뷔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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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공동 3위…이미향 공동·8위 최혜진 공동 10위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열린 9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김효주가 1번홀 퍼팅에 앞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2025.05.09.  뉴시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열린 9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김효주가 1번홀 퍼팅에 앞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2025.05.09. 뉴시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이날 14번 홀(파5) 버디로 워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효주는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김효주보다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워드는 14번 홀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2004년생 워드는 이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전 우승은 1951년 베벌리 핸슨, 2023년 로즈 장(이상 미국)에 이어 워드가 역대 3번째다.

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이달 초 LET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후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워드는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4억1000만원)를 챙겼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공동 8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 올해 세 번째 톱10에 들었다.

최혜진은 공동 10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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