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나 美 이적하나…“LAFC 단장, 영국 방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8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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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의 미국판 보도
“LAFC는 8월 중 손흥민 영입 원해”

ⓒ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미국판은 27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동안 LAFC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LAFC 단장인 존 소링턴은 최근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을 찾았다.

‘아스 미국판’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AFC는 이미 손흥민, 토트넘과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등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 일정 등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당장 미국으로 향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매체는 “LAFC 선수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LAFC는 8월에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2024~2025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다.

내년 6월부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데다, 2024~2025시즌 에이징커브 논란까지 겹쳤다.

이에 거액의 자금을 앞세워 유럽 스타들을 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과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조세 모리뉴(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등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소문, 이적료 제시 등으로 다소 추상적이었던 이적설과 달리 이번 LAFC는 단장 미팅까지 제기되면서 좀 더 현실적인 차기 행선지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 미국판’뿐 아니라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FC가 손흥민을 새로운 스타로 낙점하고, 첫 제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2025~2026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소화한 두 번의 프리시즌에서는 침묵했지만,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EPL 아스널과 맞대결을 벌인 후, 한국을 찾는다.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EPL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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