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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연승’ 2위 LG, 1위 한화 1경기차 추격…키움 7연패 탈출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01 23:06
2025년 8월 1일 2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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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에 2-0 영봉승…김시훈 첫 승·한재승 첫 세이브
SSG, 두산 잡고 5연승…최정 우타자 최초 1600타점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투아웃 주자 1, 3루에서 LG 선발 임찬규가 키움 박주홍을 삼진 아웃 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1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치고 선두 한화 이글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4연승 신바람을 낸 2위 LG(59승 2무 40패)는 같은 날 KIA 타이거즈에 패한 1위 한화(59승 3무 38패)와의 격차를 1경기까지 줄였다.
3연패 늪에 빠진 삼성(48승 1무 50패)은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말 르윈 디아즈, 박승규의 안타와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김영웅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0-2로 뒤진 LG는 3회초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천성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박해민의 2루타, 신민재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문성주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문보경이 2루타를 쳐 득점권에 자리한 후 박동원과 오지환이 각각 삼진,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후속 타자 구본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아슬아슬하게 앞서 나가던 LG는 7회초 귀중한 득점을 뽑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2사 2루에서 신민재가 좌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반면 삼성은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디아즈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4-2로 앞선 LG는 9회말 출격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낚았다.
LG의 선발 투수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9승째(3패)를 적립했다.
LG 타선에서는 쐐기타를 친 신민재(5타수 2안타 1타점)와 결승 득점을 올린 박해민(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박해민은 7회 도루를 성공하면서 전준호(549도루), 이종범(510도루), 이대형(505도루), 정수근(474도루)에 이어 450도루를 달성한 KBO리그 역대 5번째 주인공이 됐다.
또 35세 5개월 8일의 나이로 450도루 고지를 밟으며 전준호(35세 3개월 11일)가 보유한 최고령 기록도 경신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 시즌 8패째(9승)를 남겼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KIA(48승 4무 47패)는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3연승이 불발된 1위 한화(59승 3무 38패)는 시즌 60승에 선착할 기회도 놓쳤다.
양 팀 타선의 방망이는 첫 공격부터 매서웠다.
한화는 1회초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의 2타점 2루타로 선제 득점을 생산했다.
반격에 나선 KIA는 1회말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나성점이 스코어 동률을 맞추는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KIA가 판을 뒤집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과 한준수가 연달아 2루타를 터트리며 3-2로 역전했다.
8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침묵한 한화는 9회초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KIA는 이적생 듀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합류한 김시훈(2⅓이닝 무실점)이 승리 투수(1승 1홀드)가 됐고, 9회를 실점 없이 매듭지은 한재승(1이닝 무실점)이 세이브(1승 1패 1세이브)를 적립했다.
김시훈은 시즌 첫 승을 따냈고, 한재승은 데뷔 첫 세이브를 작성했다.
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6패째(6승)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쾌투를 앞세워 긴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키움(29승 4무 69패)은 7연패에서 탈출했다.
영봉패를 당한 3위 롯데(55승 3무 44패)는 2연승이 무산됐다.
양 팀은 상대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뽑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회초 롯데는 2사 이후 유강남이 안타, 한태양이 볼넷, 박승욱이 안타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동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4회말에 찾아온 찬스를 놓쳤다.
임지열의 볼넷, 루벤 카디네스의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고영우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말에는 김재현의 좌전 안타와 권혁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지만, 염승원과 이주형이 각각 땅볼, 삼진에 막혔다.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던 키움은 6회말 롯데 선발 이민석의 무실점 행진을 멈춰세웠다.
임지열의 3루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 3루 기회에서 최주환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카디네스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타석에 선 고영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아 키움이 추가점을 획득했다.
6회까지 안타 4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회와 8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2사 이후 윤동희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후속 타자 손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알칸타라는 8이닝을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리드를 지켜낸 주승우는 시즌 15세이브(2승 1패 4홀드)를 달성했다.
이민석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3패째(2승)를 떠안았다.
SSG 랜더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역전 적시타를 친 최정과 선발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5연승 행진을 벌인 SSG는 시즌 49승(4무 46패)째를 거두며 4위를 사수했다.
9위 두산(41승 5무 54패)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두산이었다.
1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의 볼넷, 이유찬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제이크 케이브의 1루수 땅볼 때 이유찬이 2루에 진루하며 1사 2, 3루 찬스로 이어졌고,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로 잡힌 사이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SSG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0-1로 뒤진 2회초 SSG는 선두타자 하재훈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해 2사 2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나온 이지영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3회말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1사 2, 3루에서 박준순의 땅볼에 3루 주자 케이브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SSG가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2로 끌려가던 SSG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김성현의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최지훈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정준재가 적시타를 때려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 최정이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역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6회초에도 기세를 이어가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바뀐 투수 최원준의 5구째 시속 141㎞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4-2로 앞서며 상승 흐름을 탄 SSG는 7회초에 터진 하재훈의 투런포와 8회초에 나온 김성현의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SSG의 구원 투수 한두솔이 선두타자 김기연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SSG의 베테랑 타자 최정(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은 결승타를 쳐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1709타점)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오른손 타자 중에서는 최초다.
SSG 선발 마운드에 오른 토종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7승(7패)째를 챙겼다.
SSG 하재훈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준재(5타수 2안타 1타점)와 김성현(3타수 2안타 1타점)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두산 선발로 등판한 곽빈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5-3으로 격파했다.
NC는 시즌 전적 45승 5무 46패를 기록,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를 당한 KT(50승 3무 49패)는 6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NC는 1-1로 맞선 4회말 이우성과 서호철이 각각 적시타를 쳐내며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5회초 2점을 허용해 다시 동점이 됐으나 곧바로 공격에서 점수를 얻어냈다.
5회말 선두 타자 권희동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1사 2루에서는 박민우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NC는 불펜진이 리드를 사수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갈비뼈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맷 데이비슨이 4타수 3안타 1홈런(시즌 17호)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NC의 두 번째 투수로 출전한 전사민(⅔이닝 무실점)은 행운의 구원승(4승 5패 1세이브 6홀드)을 가져갔다.
6회까지 안타 11개를 얻어맞는 난타를 당하며 5실점(4자책)한 KT 선발 소형준은 시즌 4패째(7승)를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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