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LAFC 입단 손흥민 환영…“LA에서 같이 뛰게 돼 영광”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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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내야수 에드먼도 축하…“다저스 경기에서 보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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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MLB) 구단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을 환영했다.

다저스 구단은 8일(한국 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웰컴 투 LA, 손흥민’이라는 글과 함께 김혜성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전날 LAFC가 손흥민의 입단을 공식 발표한 후 LA를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저스는 같은 한국 선수인 김혜성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더욱 뜨겁게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영상에서 “먼저 LAFC 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저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LA 지역에서 같이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LA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손흥민 선수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다저스에서 뛰는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도 함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었다.

에드먼은 “LA에 온 것을 환영한다. 손흥민 선수가 와서 LA가 뜨겁게 달아올랐다”며 “팬들이 당신을 사랑할 것이고, 당신도 이곳에서 보낼 시간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다저스 경기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LAFC로 이적을 택했다. 그는 지난 7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LAFC에 공식 입단했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LA엔 한인 분들이 정말 많고, 커뮤니티도 크다. 외국에서 뛰는 건 행운이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도 제가 할 역할”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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