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수마, UEFA 슈퍼컵 못 뛴다…“잦은 지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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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PSG와 단판 승부
토트넘 감독 “여러 차례 지각…거기엔 책임 따라”

토트넘 비수마 선제골. 2024.08.24 런던=AP 뉴시스
토트넘 비수마 선제골. 2024.08.24 런던=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잦은 지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UEFA 슈퍼컵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비수마는 징계 중이라 이곳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인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슈퍼컵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 후 치르는 첫 공식전이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프랑크 감독은 “토트넘과 나, 구단의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라며 “엄청난 도전이자 큰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에서 팀의 구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빌드업을 명확히 전개해 득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누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떠난 가운데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으나,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미드필더 비수마까지 이번 슈퍼컵에 나서지 못한다.

프랑크 감독은 “여러 차례 훈련에 지각했다. 특히 최근엔 너무 늦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수를 보듬거나 필요한 사항을 요구할 수 있지만, 거기엔 책임이 따른다”며 “(비수마 징계는) 잠시 미뤄둔 것이다. 토트넘에 돌아가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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