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이강인이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토트넘 홋스퍼(영국)와의 경기 승부차기 4번 키커로 나서 슛하고 있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40분 추격을 시작하는 만회 골을 넣었으며 PSG는 2-2로 비기고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고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2025.08.14 우디네=신화/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강인(24)이 박주영(40) 울산 HD 코치 이후 11년 만에 아스널 소속 한국인이 될까.
이강인의 EPL 아스널 이적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널과 PSG가 이강인 이적을 두고 대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이 이강인을 ‘게임 체인저’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PSG도 합리적인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이강인을 내보낼 의사가 있다.
이강인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면 박주영 이후 14년 만에 이 팀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박주영은 2011년 8월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셀타 비고(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등 임대를 전전하다 2014년 6월 아스널을 떠났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공식전 7경기에 출전해 단 1골만 넣었다.
이강인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교체로 나와 만회골을 넣어 2-2 동점의 발판을 마련하고,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와 성공해 PSG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PSG에서 주전 경쟁이 치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물론 아스널에서도 경쟁을 거쳐 기회를 얻어야 한다.
아스널에서 이강인의 잠재적인 경쟁자로는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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