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또 부상…허리 통증 선발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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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허리에 통증을 느껴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일단 부상자 명단 등재 없이 상태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오른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한 김하성은 재활을 거쳐 7월5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5월말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 김하성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때문에 한 차례 쉬어갔다.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7월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종아리 경련 증세를 느껴 사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달 2일 복귀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돼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부상 속에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 5득점을 기록했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빠진 탬파베이는 이날 챈들러 심슨(좌익수)~얀디 디아스(지명타자)~브랜던 로우(2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헌터 페두치아(포수)~제이크 맹검(중견수)~밥 시모어(1루수)~트리스탄 그레이(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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