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 모나코에서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개최했다. 모나코=AP 뉴시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두 시즌 연속해 ‘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만난다.
UEFA는 29일 모나코에서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디펜딩 챔피언’ PSG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뮌헨이 1번 포트 맞대결 상대로 뽑혔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때도 대결을 펼쳤다. 당시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했고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본인의 UCL 무대 데뷔골이자 헤더 결승 골을 터뜨리며 뮌헨에 1-0 승리를 안겼다.
PSG와 뮌헨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추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도 만났다. 다만 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벤치를 지키며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고 경기는 PSG가 2-0으로 승리했다.
PSG는 안방에서 뮌헨을 비롯해 손흥민(LA FC)의 전 소속팀 토트넘, 박승수의 뉴캐슬(이하 잉글랜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겨룬다. 방문 경기 상대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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