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우승…243.2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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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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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경신고)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서민규는 30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3.46점, 예술점수(PCS) 78.35점을 합해 총점 161.81점을 받았다.

이로써 서민규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81.46점을 더해 최종 총점 243.27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 세웠던 개인 최고점 241.45점에서 1.82점 끌어올렸다.

개인 최고점으로 우승한 서민규는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유력해졌다.

2위는 일본의 다카하시 세나(225.84점)다.

서민규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그리고 이번 대회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서민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수행 점수(GOE) 2.29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점프도 실수 없이 깔끔하게 뛰었다.

트리플 악셀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루프 점프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 코레오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서민규는 후반 점프도 흔들림이 없었다.

트리플 러츠는 물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 처리했다.

서민규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앞서 여자 싱글에선 김유재(수리고)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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