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날 金 4개 추가…총 57개 메달 획득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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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50m 소총복사 개인전·단체전 석권
금메달 13개·은메달 21개·동메달 23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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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4개를 추가한 뒤 31일 귀국했다.

임하나(화성시청)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50m 소총복사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서(서산시청)는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김제희(화성시청)와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주니어부에선 오세희(충북보과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다.

오세희는 앞서 50m 소총3자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따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선 이시우(한국체대),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선 이재균(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권총,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고, 12일간 금메달 1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3개로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일반부와 주니어부(후보선수) 그리고 유스부(청소년대표)까지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여 앞두고 열려 각국 전력의 점검 무대가 됐다.

한국은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장갑석 총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57개의 메달은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11월에 열릴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재점검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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