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스널 꺾고 EPL 개막 3연승…맨시티는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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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0 승…소보슬라이 결승골
브라이턴은 안방에서 맨시티 제압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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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아스널을 꺾고 리그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개막 3연승을 달린 팀이 됐으며, 2위 첼시(승점 7)에 승점 2 앞선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아스널은 승점 6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노리는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리버풀은 슈팅 9개(유효 슈팅 3개), 아스널은 슈팅 11개(유효 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난타전 끝에 후반 37분 리버풀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골대 왼쪽 상단을 노리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맨체스터 시티는 전날 브라이턴 원정에서 충격의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달 23일 토트넘전 0-2 패배 이후 2연패를 기록, 1승2패(승점 3)로 리그 13위에 그쳤다.

‘거함’ 맨시티를 잡은 브라이턴은 1승1무1패(승점 4)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34분에 나온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베테랑 제임스 밀너가 후반 22분 골대 왼쪽 하단을 노리는 정확한 페널티킥으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1986년생으로 올해 39세인 밀너는 이 득점으로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002년 16세356일의 나이로 득점에 EPL 역대 최연소 득점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그는 이날 39세239일의 나이로 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 2위 역사도 새로 썼다.

역대 최고령 득점 1위는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테디 셰링엄의 40세268일이다.

흐름을 탄 브라이턴은 후반 44분 브라얀 그루다의 결승골까지 더해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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