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몸살 증세로 선발 등판 취소…김혜성은 이틀 연속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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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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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몸살 증세로 예정된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했던 오타니 대신 에멧 시한을 대체 선발로 올렸다.

다만 타자로는 출전한다. 1번 지명타자 임무를 맡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 피츠버그전을 앞두고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을 통해 “전날부터 오타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불펜 훈련 때도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기침이 심해 몸살감기 증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타석에서는 괜찮지만, 마운드에서 5이닝을 던지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주말 볼티모어 원정 때 다시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상태가 나빠지면 탈수 증상도 생길 수 있고 투구에 부담이 크다. 무리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마운드에 복귀해 단계적으로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32⅓이닝 44탈삼진 7볼넷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김혜성(LA 다저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7월 말 왼쪽 어깨 점액낭염이 발생해 전력에서 이탈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거쳐 복귀했다.

그러나 전날(3일) 원정 경기 장소로 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환승 편을 놓쳐 공항에서 15시간을 보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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