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월 A매치서 차범근·홍명보와 어깨 나란히 한다

  • 뉴시스(신문)

코멘트

7일 미국·10일 멕시코전 모두 뛰면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
현재 A매치 ‘134경기 51골’…최다골 차범근과는 7골 차

뉴시스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9월 A매치에서 최다 출전 공동 1위를 앞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전 10시에는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친선전을 벌인다.

지난달 10년간 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9월 미국 원정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4-0 승)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금까지 A매치 134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미국, 멕시코전에 모두 출전하면 최다 출전 공동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타이를 이룬다.

대표팀 합류 전 새 소속팀인 LAFC에서 4경기에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예열을 마쳐 컨디션도 좋다.

이변이 없는 한 미국, 멕시코전도 홍명보호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10월에는 국내에서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과 두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손흥민은 A매치 최다 득점에서도 51골로 이 부문 1위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7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편 홍명보호에 합류해 훈련에 나선 손흥민은 미국전에도 주장 완장을 찰 것으로 보인다.

9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주장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일단 ‘캡틴’ 손흥민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장 변경이 시급한 사안이 아닌 만큼 손흥민의 의사는 물론이고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