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챌린저 시리즈 우승…총점 253.3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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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점검

한국 차준환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0. [서울=뉴시스]
한국 차준환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0. [서울=뉴시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시즌 첫 실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차준환은 7일 일본 오사카 간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기노시타 그룹컵 2025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80점, 예술점수(PCS) 85.75점을 합해 총점 165.55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87.76점을 얻은 차준환은 최종 총점 253.31점으로 14명 중 1위에 올랐다.

ISU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다.

보통 선수들이 새 시즌 프로그램과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다.

차준환은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영화 물랭 루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했다.

첫 점프에서 회전이 풀리고, 후반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가 흔들리는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소화했다.

차준환은 다음 달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5~2026 ISU 그랑프리 2차 대회,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치러지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나선다.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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