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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8월 이후 ERA 9.00’ 휘청이는 김광현…SSG 3위 수성 위해 ‘부활 절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16 07:24
2025년 9월 16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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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9.07 뉴시스
3위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KBO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로 손꼽히던 김광현도 세월을 거스르지는 못하는 듯 전성기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에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성적도 8승 9패 평균자책점 4.90으로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활약했던 김광현은 6월에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주춤했다. 이후 7월에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7을 작성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8월 이후로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이후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7월까지 19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던 것과 딴판이다.
8월 이후 등판한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것은 8월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유일하다. 해당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이후로는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8월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⅔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후 왼쪽 어깨 염증 때문에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던 김광현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후에도 휘청이고 있다.
김광현의 피안타율은 7월까지 0.257이었으나 8월 이후로는 0.375까지 올라갔다. 이닝당출루허용(WHIP)도 7월까지는 1.33이었지만, 8월 이후 2.13으로 치솟았다.
지난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의 부진은 더욱 아쉬웠다. 김광현은 1⅓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고,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이 조기 강판하는 바람에 SSG는 무려 8명의 불펜을 투입해야 했다. 불펜진도 줄줄이 실점하면서 SSG는 난타전 끝에 11-12로 졌다. 5강 싸움 중인 롯데와의 맞대결을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었지만, 석패하고 말았다.
SSG는 16일 현재 66승 4무 60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안정권은 아니다. 4위 KT 위즈(66승 4무 63패)가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고,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삼성(66승 2무 65패)과도 불과 2.5경기 차다. 6위 롯데(64승 6무 64패)도 SSG와 격차가 2.5경기로 크지 않다.
2위 한화 이글스(77승 3무 53패)에는 9경기 차로 뒤져있는 SSG는 현재로선 3위 수성이 최우선 목표다.
일단 SSG 선발진에서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 미치 화이트는 큰 기복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앤더슨은 27경기에서 155⅓이닝을 던졌고, 10승 6패 평균자책점 2.14를 작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8월27일에는 역대 최소 이닝만인 139이닝 만에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화이트도 22경기에서 122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1승만 추가하면 KBO리그 데뷔 시즌에 10승을 채운다.
여기에 SSG 불펜진은 남부럽지 않은 모습을 자랑 중이다. 올 시즌 SSG는 불펜 평균자책점에서 3.37로 1위다.
두 외국인 투수가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불펜도 안정감을 자랑하는 상황에서 김광현이 살아난다면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SG는 3위 수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주장으로서 팀 내 투수진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한 김광현이 반등한다면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올라갈 수도 있다.
사령탑이 에이스에 보내는 믿음은 여전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냈다.
김광현은 남은 시즌 2~3번 더 등판할 전망이다. 남은 등판에서 사령탑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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