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야레알에 1-0 신승…유벤투스는 도르트문트와 4-4 무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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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4분 주니오르 자책골 힘입어 진땀승
유벤투스, 후반 49분·51분 연속골로 무승부
‘퇴장 변수’ 레알 마드리드, 마르세유 2-1 격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2025.09.16 런던=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2025.09.16 런던=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비야레알(스페인)을 힘겹게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내달 1일 오전 4시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UCL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새 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킥오프 4분 만에 터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비야레알에 신승을 거뒀다.

이날 총 9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게 단 1개에 그칠 만큼 결정력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사비 시몬스, 히샤를리송, 모하메드 쿠두스가 선발로 출전해 최전방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른 시간 토트넘이 행운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4분 베리발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이때 비야레알 골키퍼 루이스 주니오르가 잡지 못한 볼이 골대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물꼬를 튼 토트넘이 공세를 몰아쳤다. 전반 31분 파페 사르가 먼 거리에서 슈팅했지만 선방에 막혔고, 전반 44분 히샤를리송 슈팅은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토트넘은 주앙 팔리냐, 데스티니 우도기, 브레넌 존슨, 랑달 콜로 무아니, 케빈 단소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면서 후반전을 이어갔다.

베리발과 팔리냐가 각각 후반 12분과 36분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결실을 보진 못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41분 니콜라 페페의 프리킥이 왼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토트넘은 비야레알을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도르트문트(독일)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겼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후반전 45분 동안 양 팀 합쳐 8골이 터졌다.

유벤투스는 2-4로 끌려간 채 추가시간에 돌입했으나, 후반 49분 두산 블라호비치의 추격골과 후반 51분 로이드 켈리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마르세유(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킥오프 5분 만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부상을 입고, 후반전 다니 카르바할이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딛고 거둔 승리다.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전반 28분과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위기에 구했다.

아스널(잉글랜드)는 아틀레틱 클루브 빌바오(스페인)를 2-0으로 제압했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윙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미드필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티넬리는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돌파로 선제골을 넣었고, 트로사르는 후반 42분 수비 맞고 굴절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는 벤피카(포르투갈)를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을 3-1으로 격파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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