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로 출장해 2안타 1볼넷 2타점
속구 타율 급상승해 시즌 타율 0.257
애틀랜타, 워싱턴전 싹쓸이 등 5연승
애틀랜타 김하성이 17일 워싱턴과의 경기 7회말 수비 때 제이컵 영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은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김하성(30·애틀랜타)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8일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이날도 9-4 승리를 거두면서 워싱턴 방문 4연전 싹쓸이를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이후 이날까지 15경기에 나와 타율 0.327(52타수 17안타)를 기록 중이다. 특히 팀이 연승을 이어간 최근 5경기 타율은 0.500(18타수 9안타)에 달한다. 김하성은 그러면서 탬파베이 시절 0.214였던 시즌 타율도 0.257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이후 속구 계열(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커터, 싱커) 투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탬파베이 때는 이런 구종을 때렸을 때 타율이 0.167에 머물렀는데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0.296로 올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정후(27)는 애리조나와 1-1로 맞서던 연장 11회초에 대주자로 나와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5-1 승리를 도왔다. LA 다저스 김혜성(26)은 이날 안방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5-0 완승을 거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