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챔스리그 1차전 나란히 승리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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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교체 출전해 팀 승리 힘 보태
첼시 만난 뮌헨, 케인 2골로 3-1 승
PSG는 4-0으로 아탈란타에 완승

김민재(왼쪽), 이강인.
김민재(왼쪽), 이강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나란히 교체 출전해 소속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뮌헨은 18일 첼시(잉글랜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안방경기에서 ‘골잡이’ 해리 케인(32·잉글랜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케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7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후반 18분엔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뮌헨은 이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김민재는 상대의 패스와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며 후방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가 뛴 후반전에 뮌헨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같은 날 안방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PSG는 지난 시즌 대회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1970년 창단 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최정상에 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르키뉴스(31·브라질)가 선제골을 넣은 PSG는 전반 39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조지아)가 한 골을 추가해 전반전을 2-0으로 앞섰다. PSG는 누누 멘드스(23·포르투갈)와 곤살루 하무스(24·포르투갈)가 각각 후반 6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해 대승을 거뒀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 작성엔 실패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김민재#이강인#바이에른 뮌헨#파리 생제르맹#UEFA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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