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여왕’ 시비옹테크, 코리아오픈 테니스 8강 안착…라두카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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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서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9위·체코)와 격돌한다.

시비옹테크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56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꺾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시비옹테크는 첫 판에서 1시간 33분 만에 승리를 낚았다.

이후 열린 단식 16강전에서 크레이치코바가 에마 라두카누(33위·영국)를 2시간52분에 걸친 혈투 끝에 2-1(4-6 7-6〈12-10〉 6-1)로 따돌렸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4차례 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6번 정상에 선 세계적인 스타다. 이번 대회에는 톱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크레이치코바도 2021년 프랑스오픈과 지난해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복식에서는 4대 메이저대회 정상을 모두 정복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써냈다.

시비옹테크와 크레이치코바의 상대전적에서는 시비옹테크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드코트에서는 4번을 맞붙었는데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다.

2021년 US오픈 단식 우승자인 라두카누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고배를 들었다.

라두카누는 2022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4강까지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8강에 올랐다. 올해 3번째 출전에서는 16강에서 멈춰섰다.

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는 로이스 보아송(49위·프랑스)에 2-1(4-6 6-2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5위·브라질)는 엘라 자이델(105위·독일)과의 2회전에서 3시간28분 혈투 끝에 1-2(7-6〈7-4〉 6-7〈3-7〉 5-7)로 역전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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