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10대10 싸움서 첼시 2-1 격파…10위 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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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맞대결 승리…브루노·카세미루 득점
카세미루는 쐐기골 터뜨린 뒤 퇴장당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왼쪽), 브루노 페르난데스. 2025.09.20 맨체스터=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왼쪽), 브루노 페르난데스. 2025.09.20 맨체스터=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의 10 대 10 싸움을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026시즌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연패를 면한 맨유는 승점 7(2승 1무 2패)로 10위까지 도약했고, 4경기 무패(2승 2무)가 깨진 첼시는 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첼시는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 맨유는 미드필더 카세미루 퇴장으로 10 대 10으로 맞붙었다.

맨유는 퇴장 변수 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터뜨린 득점에 힘입어 첼시를 격파했다.

킥오프 5분 만에 첼시에서 퇴장자가 발생했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중 골문을 박차고 나온 산체스와 충돌했다.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령했다.

첼시는 페드로 네투, 이스테방 윌리앙을 빼고 토신 아다라비오요와 필립 요르겐센을 투입했다.

수적 우세를 잡은 맨유가 빠르게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14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크로스와 파트리크 도르구의 헤더에 이어 브루노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는 전반 37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하프타임 직전 맨유에도 퇴장자가 나왔다.

전반 48분 앞서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카세미루가 안드레이 산투스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고삐를 당긴 첼시가 한 차례 반격했다.

후반 40분 페드로 네투가 짧은 패스로 코너킥을 처리했다. 트레보 찰로바가 리스 제임스가 건넨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추격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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