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유럽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나달은 “아마 (합류하려면) 몇 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웃은 뒤 “골프 광팬으로서 여러분들이 최고의 골프를 보여주길 바란다. 팀 유럽에 승리가, 특히 뉴욕에서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정말 열정을 다 한 플레이를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브리지를 배경으로 라이더컵 출정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찍은 팀 유럽. 라이더컵유럽 인스타그램현역 선수 최다인 8회 연속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는 “지금도 내 자신을 위해 잘하고 싶지만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부분의 순간은 라이더컵이었다”며 “아마 라이더컵 방문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한다면 내 커리어 최고의 성취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리는 이 대회에서 최근 30년간 방문 팀이 승리한 건 세 번(1995, 2004년, 2012년)뿐이다. 다만 그 세 번을 모두 유럽 팀이 했다.
마지막 방문 승리였던 2012년 라이더컵에서 팀 유럽은 마지막 날 대역전승을 일궜고 미국 시카고 메디나 골프장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메디나의 기적’이라 불렸다. 2010년 데뷔한 이래 라이더컵에 빠진 적이 없던 매킬로이는 이 대회 우승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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