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식’ 앞둔 오승환, 특별 엔트리로 1군 등록…마지막 등판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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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적립 시 한미일 통산 550세이브 달성

은퇴 투어 중인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9.21/뉴스1
은퇴 투어 중인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9.21/뉴스1
은퇴식을 앞둔 ‘파이널 보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삼성은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오승환을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로 1군에 등록했다.

지난 8월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오승환은 지금껏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오승환은 지난 7월 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군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그동안 각 구장의 마지막 경기 때 은퇴투어를 진행한 오승환은 마지막 순서인 대구 홈경기 종료 후 은퇴식을 통해 끝인사를 건넨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며 예우를 갖출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년부터 은퇴 경기 진행을 위한 특별 엔트리를 허용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정원을 초과해 해당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오승환이 만약 이날 경기에 나와 세이브를 적립하면 한미일 통산 550세이브를 채우고 은퇴하게 된다.

KBO리그에서 427세이브, 일본프로야구(NPB)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MLB)에서 42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현재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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