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손흥민, MLS 통산 4번째 ‘베스트 11’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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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라운드서 2골… 뜨거운 활약”
시즌 7, 8호골로 팀 4연승 이끌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손흥민(33·LA FC·사진)이 2025시즌 MLS 37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8월 로스앤젤레스(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이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건 이번이 통산 네 번째다.

MLS 사무국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37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데이(베스트 11)’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3명 중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29, 30, 35라운드에 이어 네 번째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LA FC의 슈퍼스타 손흥민에겐 세인트루이스전(37라운드)이 MLS 데뷔 후 8번째 경기였다”며 “손흥민은 2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를 이끌면서 MLS에서의 뜨거운 활약을 이어 갔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시즌 7, 8호 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LA FC의 4연승을 이끌었다. MLS에서 4경기 연속 골망을 흔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건 토트넘(잉글랜드) 소속이던 2021년 12월 27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4경기 연속 골맛을 본 이후 3년 9개월여 만이었다. 손흥민은 시즌 공격 포인트 11개(8골, 3도움)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합류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LA FC는 30일 현재 15승 8무 7패(승점 53)로 MLS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자리해 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샌디에이고(승점 57)와의 격차는 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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