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MTV VMAs 2025’ 8개 부문 후보…블랙핑크 전원 K팝 부문 솔로 노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8월 6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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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올해의 비디오·노래 등 주요 부문 노미
에스파·방탄소년단 지민·스키즈, K-팝 부문 후보
캣츠아이 ‘터치’,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 노미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2025 MTV VMAs’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3위를 찍은 ‘아파트(APT.)’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등 주요상은 물론 최우수 컬래버레이션, 최우수 팝, 최우수 디렉션, 최우수 아트 디렉션 그리고 최우수 비주얼 이펙트 등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 타이틀곡 ‘톡식 틸 더 엔드(Toxic Til the End)’로는 최우수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8개 부문 후보는 올해 가장 많은 후보 지명 측에 속한다. 레이디 가가가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마스가 11개, 켄드릭 라마가 10개, 사브리나 카펜터가 8개, 아리아나 그란데와 더 위켄드가 각각 7개씩 부문 후보에 올랐다.

로제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정말 너무 충격적이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말도 안 된다! 와! 정말, 정말 미칠 것 같다! 무슨 일이야?!”라는 글을 남겨 크게 기뻐했다.
최우수 K-팝 부문에 로제를 비롯한 블랙핑크 네 멤버가 모두 솔로곡으로 후보 지명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 지수의 ‘어스퀘이크(earthquake)’, 리사가 도자 캣과 레이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이 K-팝 부문 후보다. 제니와 지수는 이번에 솔로 자격으로는 처음 해당 시상식 후보로 지명됐다.

블랙핑크 멤버들 외에 최우수 K-팝 부문엔 에스파(Aespa) ‘위플래시(Whiplash)’, 방탄소년단(BTS) 지민 ‘후(Who)’, ‘스트레이 키즈’(스키즈) ‘칙칙붐(Chk Chk Boom)’이 후보로 지명됐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터치(Touch)’는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Push Performance of the Year)’에 노미네이트됐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비디오를 두고는 로제·마스 ‘아파트’를 비롯 그란데 ‘브라이터 데이스 어헤드(Brighter Days Ahead)’, 빌리 아일리시 ‘버즈 오브 어 피더(Birds of a Feather)’, 라마 ‘낫 라이크 어스’, 가가와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 카펜터 ‘맨차일드’, 위켄드 & 플레이보이 카티 ‘타임리스(Timeless)’가 경합한다.

올해 ‘MTV VMAs’는 오는 9월7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 CBS와 M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파라마운트+에서도 스트리밍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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