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초로 생생백세 준비하자”… 샘표 흑초 ‘백년동안’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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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트렌드 속 식초의 왕 ‘흑초’ 다시 주목
샘표, 독보적 기술로 특허 획득, 저당 제품도 출시

단순히 나이를 채우는 ‘골골백세’가 아닌 활력 있는 ‘생생백세’를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저당 식단과 고단백 식사같은 저속노화 실천이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식초를 마시는 습관도 최근 건강을 챙기는 방식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식초는 ‘자연이 준 기적의 물’이라고 할 만큼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통했다. 그 중에서도 현미를 발효해 만든 흑초는 건강 성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부드러워 ‘식초의 왕’이라 불린다. 흑초는 100% 현미를 천천히 발효해 현미 고유의 건강 성분을 고스란히 담은 식초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으로, 일본 농림수산성에서는 일반식초와 흑초를 구분하기 위해 흑초에 대한 엄격한 규격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흑초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일본의 최장수 마을로 꼽히는 가고시마 지역에서 식후에 차(茶)처럼 흑초를 마시는 습관이 장수 비결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다. 국내에서는 샘표가 2005년에 ‘마시는 흑초’를 선보였다. 고(故) 박승복 선대 회장이 당시 일본에서 흑초를 처음 접하고 효능을 체험한 뒤 한국에 돌아와 연구소에 흑초 개발을 지시했다. 그는 2016년 95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하루 세 번 식후에 흑초를 꾸준히 마시며 흑초의 대중화에 힘썼다.

샘표 흑초 ‘백년동안’은 독보적인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미에서 유래한 건강 성분을 이끌어내는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100% 국내산 생현미를 3단계 발효한 ‘순발효흑초 원액’과 ‘5년 항아리숙성 흑초’, 과일을 넣어 음용하기 좋게 만든 흑초 3종(산머루와 복분자, 블랙베리와 블루베리, 산수유와 석류)이 있다.

저당 트렌드에 맞춰 기존 흑초의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84% 낮춘 ‘샘표 흑초 저당 2종(산머루와 복분자, 자몽과 라임)’도 새로 선보였다. 1회 섭취량(25ml) 기준 당 함량은 0.5g, 열량은 5kcal 이하로 당과 칼로리 부담을 확 낮췄다. 흑초는 원액 기준 매일 54ml를 마시는 것이 좋고 기호에 따라 물, 탄산수, 우유 등에 1:1에서 1:5 비율로 타서 식후 꾸준히 섭취하면 더욱 좋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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