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명장 총출동하는 ‘사찰음식 대축제’, 6월에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1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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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이 1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템플스테이 사찰 확대,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등재 추진 등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서울 은평구 진관사와 경남 양산 통도사, 전남 강진 백련사 등 전국에서 ‘사찰 음식’에 특화된 사찰과 사찰 음식 명장들이 총출동하는 ‘2025 사찰음식 대축제’가 6월 7, 8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에서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템플스테이 사찰 확대, 사찰 음식의 국가무형유산 등재 추진 등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단은 사찰 음식의 국가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음식학을 연구하는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영국 옥스퍼드대,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university of Gastronomic Science) 등과 함께 ‘사찰음식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10월 말~11월 초 열리는 2025경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회의에 맞춰 불국사, 통도사, 범어사에서는 각국 참가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및 사찰 음식 체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

만당 스님은 “불교전통문화는 단순한 유산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치유와 깨달음을 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찰 음식과 템플스테이 등 대표적인 한국 불교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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