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제 음악 또한 누군가에게 손길 되길”…‘리커넥트’ 추천 이유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14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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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그 무엇도 터놓을 수 없어 홀로 자신을 가둔 채 공허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외톨이가 된 상태일 때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그리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지드래곤)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과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장재열 상담가의 신작 ‘리커넥트’(부제: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를 14일 출간했다.

장 작가는 상담가로서의 11년 간 100명의 고립 당사자와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이 단순한 외로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임을 설명한다.

현대사회에서 겪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들여다보며 해결책으로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1가지 리커넥팅 테라피’를 제안한다.

해당 책을 톺아본 지드래곤은 정 상담가가 표현한 ‘연결’을 누군가 먼저 내밀어준 손으로 치환했다.

그는 이 책 추천사에서 “저의 음악 또한 누군가에게 손길이 돼 닿기를 바라듯, 이 책 또한 그 손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고립이 퍼지는 대신 사랑과 평화가 퍼져나가기를 바라며 이 책을 권한다”고 했다.

지드래곤의 추천사는 저스피스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이번 책은 고립과 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감 형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과교수는 “고립에 빠져 있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고, 장은실 레슬링 선수는 “이 책을 읽은 이상 나의 마음도, 타인의 마음도 더는 모른 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읽었다.

최용호 저스피스 재단 이사장(갤럭시코퍼레이션 최고행복책임자·CHO)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연결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더 나아가 자신과 주변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스피스 재단은 고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모금 프로젝트 ‘마인드키퍼(MIND KEEPER)’를 시작한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5일 세 번째 정규 음반 ‘위버멘쉬(Übermensch)’를 발매한다. 내달 29~30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선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펼친다. 16일 첫 방송하는 MBC TV 음악 예능물 ‘굿데이’에도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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