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부동산 투자, 컨설팅, 중개를 해 온 전문가가 현시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판단되는 반도체 벨트 토지 투자를 제안하는 지침서를 출간했다.
부동산 업계 종사자에게도 토지 투자, 중개는 꽤 어려운 분야다.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은 수익을 확인하거나 매매금액을 알아보기도 편하고 투자하기도 상대적으로 쉽다. 근처 중개사무소에 전화로 알아보아도 되고, 각종 인터넷 사이트나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토지는 개별로 특성이 다르고 주변 시세가 정확한 것도 아니고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고민 끝에 땅을 샀다 하더라도 매도는 더 어렵다. 환금성이 쉽지 않다 보니 언제 팔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망설여지고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투자 분야가 토지이지만 저자는 다년간 전국 곳곳에서 토지 투자와 중개를 하면서 얻은 깨달음으로 토지 투자의 필요성과 장점을 설명하며, 투자 성공 사례, 실전 투자 노하우, 토지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을 눈여겨보아야 하며, 유망지역으로 안성, 화성, 평택, 용인, 이천, 청주 등을 선별해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 주변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땅부자’가 진짜 부자라는 말처럼 아파트 가격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개발 호재가 있는 입지 좋은 땅의 가격 상승률을 이길 수는 없다. 장기적 시세차익과 개발 마진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투자하면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기에 꼼꼼한 사전 조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데이터를 풍부하게 담은 이 책이 부동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자신의 상황에 맞게 투자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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