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누적 관람객 700만 명 돌파…개방 2년 10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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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누적 관람객 8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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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누적 관람객이 700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재단은 8일 청와대를 찾은 누적 관람객이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국민에 개방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청와대 700만 번째 입장객은 서울시 송파구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이홍우(41)씨다. 재단은 70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기 위해 피켓과 행운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홍우 씨는 “봄을 맞아 청와대에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행운을 얻었다”며 “청와대라는 과거 대통령의 공간이 개방돼 방문할 수 있게 된 점이 의미가 크다. 오늘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와대는 역사와 건축물, 조경을 활용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산책로를 단장하고, 청와대 내 다양한 수목들의 위치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청와대 나무와 책자’를 제작하는 등 관람객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청와대를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는 6만 여명의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 외국인 누적 관람객은 80만 명에 육박한다.

청와대재단 담당자는 “청와대를 방문해 주신 모든 관람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역사, 문화, 자연이 융합된 고품격 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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