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콘즈, 3년 연속 ‘천원의 아침밥’ 야미 플랫폼 기술 제공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26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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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 주문·결제 시스템 지원

사진= 와이콘즈 제공
사진= 와이콘즈 제공
와이콘즈(YCONS, 대표 김승일)는 2025년 신학기에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주문·결제 플랫폼 ‘야미(Yammi)’를 제공하며 3년 연속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이 1,000원만 부담하면 정부, 지자체, 대학이 식사 비용의 나머지를 분담해 제공하는 공공급식 프로그램으로,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취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식품부가 2023년 전국 140개 대학 재학생 5,7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4%가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응답했고, 90.5%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다만 대부분의 학교는 예산과 인력 제약으로 인해 하루 제공 수량이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식사 시간대의 혼잡과 대기 시간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와이콘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미’ 앱을 통해 사전 주문과 결제 기능을 지원하며 학생식당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대학 최초로 ‘야미’ 플랫폼을 도입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하며,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한 다양한 식단 제공뿐 아니라, 동문 기부 참여를 통해 메뉴에 기부자의 이름을 부여하는 등의 차별화된 운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기반 운영은 농식품부 주관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대상)을 수상하며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

사진= 와이콘즈 제공
사진= 와이콘즈 제공
와이콘즈는 2019년부터 ‘야미’ 플랫폼을 통해 대학가 학생식당의 혼잡과 대기 문제를 개선해 온 벤처기업으로, 현재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등 전국 28개 대학 약 30만 명의 유저에게 식당 및 주변 상권의 예약, 주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층을 주요 이용자로 확보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반 상업시설로도 서비스를 확장 중이며,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 주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문량 예측 및 자원 최적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력 고도화도 이어가고 있다.

와이콘즈 김승일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적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대학교들이 야미 서비스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특히 AI 기반 주문량 예측 및 자원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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