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행사장서 갑질 피해…주최 측 하루 만에 사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5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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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무진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5.04.08. 서울=뉴시스
가수 이무진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5.04.08. 서울=뉴시스
가수 이무진이 한 행사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최 측은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사과했다.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쳐박람회’ 개막식 축하 공연에 초대됐다.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무진에게 반말로 “그만 해라. 이게 뭐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할 때 음향 잡는 시간을 주겠다. 지금은 리허설 다음 팀이 대기하고 있다”며 이무진의 리허설을 강제 중단시켰다.

이에 이무진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리허설을 구경하고 있던 팬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무진 역시 팬들에게 “경우가 없는 행동인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되자 행사 주최 측은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다.

주최 측은 5일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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