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2025 벳 심포지엄’ 성료… 시각장애 반려인 원샷한솔 佛 본사 방문

  • 동아경제

코멘트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원샷한솔’ 심포지엄 영상 공개
심포지엄·본사·사료 공장 방문
벳 심포지엄, 70개국 수의사 및 관계자 참석
사료 분야 50년 철학·맞춤영양 노하우 체험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2025
로얄캐닌이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Royal Canin Ve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얄캐닌은 매년 세계 각국 수의사들을 초청해 최신 반려동물 영양학 연구와 수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해당 심포지엄을 연다.

‘반려동물 비만 해결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열린 올해 심포지엄에는 70개 국가에서 수의사 550명과 크리에이터, 기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차세대 반려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초청됐다. 전 세계 수의사들과 시각장애인 반려견 ‘토리’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눴다. 올해 심포지엄에 초청된 원샷한솔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 로얄캐닌 본사 방문기 영상을 올렸다. 시각장애를 가진 보호자도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취지다. 보호자에 대한 다양성 존중이 보다 나은 반려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반려인 원샷한솔(반려견 토리)이 로얄캐닌 프랑스 본사에서 진행된 벳 심포지엄 2025에 참석해 행사와 본사, 사료 공장을 방문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2025
심포지엄 이후에는 로얄캐닌 영양학 전문 수의사와 함께 반려동물 체중관리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로얄캐닌 측은 “반려동물 과체중은 골관절염과 관절 통증, 당뇨, 요로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각장애가 있는 보호자도 반려견 갈비뼈 위 옆구리 뼈의 상태를 손으로 만져 건강 체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본사 방문에서는 펫 센터와 사료공장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려동물 건강의 가장 기초인 ‘영양’에 대한 로얄캐닌의 철학을 알아보는 세션도 운영했다.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2025
로얄캐닌 펫 센터는 사료 연구 핵심거점이다. 야외 공간(약 2만1000평 규모)에서 사료 연구 목적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400여 마리가 함께 생활한다.

본사를 방문한 유튜버 원샷한솔은 어질리티 훈련장과 전용 수용장, 산책로 등 훈련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경험해보고 사료 기호성 테스트를 위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강아지들과 교감하면서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로얄캐닌의 세심한 관리와 노력을 확인했다. 사료 공장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및 영양 컨설턴트를 만나 ‘키블사이언스(Kibble Science, 사료 알갱이에 담긴 과학)’를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로얄캐닌은 반려동물 나이와 필요영양, 크기 등에 따른 750여개 맞춤영향 레시피를 바탕으로 사료를 개발한다. 알갱이 크기와 모양, 질감 등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2025
원샷한솔은 건강 상태와 품종에 따라 다른 영양성분과 모양으로 설계된 사료 알갱이를 직접 만져보면서 과학적인 사료 연구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반려견 토리에게 사료를 급여하면서 궁금했던 사료 알갱이가 기름진 이유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로얄캐닌 영양 컨설턴트는 생산 과정에서 사료 반죽을 고온, 고압에서 압출해 반려동물 기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단백질 코팅 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로얄캐닌 프랑스 본사를 방문한 원샷한솔은 “로얄캐닌 기업 철학이자 가치인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세심하고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